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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순환 경제 시대를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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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는 사용이 끝나거나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말한다
폐배터리는 잔존가치(SOH) 검사를 통해 재사용이나 재활용 여부가 결정된다. 
배터리 성능은 통상 5~10년 사용 후 초기 용량 대비 70~80% 수준으로 감소한다. 
보통 잔존수명이 60% 이상이면 재사용, 60% 미만이면 재활용 대상이다.
폐배터리를 재사용은 사용한 후 수명이 남아있는 폐배터리를 모아서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에 다양한 용도로 다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재활용은 수명을 다해 재사용이 어려운 폐배터리를 다시 자원으로 가공하여 

새로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잔존수명 20~60% 이하의 재사용 및 제재조가 불가능한 수준의 배터리로 
폐기물로 처리되기 전에 배터리에 함유된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이다. 

보통 양극재에 포함된 희소금속인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의 
배터리 원재료를 회수한다. 회수 공정은 방전된 배터리를 해체·파쇄해 
니켈·코발트·리튬 등이 가루형태로 혼합된 분말인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제조하는 전처리 공정과
블랙매스에서 니켈·코발트·리튬 등을 추출하는 후처리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와 같은 절차를 통해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하나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폐배터리는  납, 카드뮴, 수은 등 환경에 유해한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매립되거나 소각될 때 이 중금속이 환경으로 유출되어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이 중금속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리튬, 니켈 등 원재료 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폐배터리 내 포함된 고가의 희소금속을 추출 및 재활용한다면 
순환경제 차원에서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
배터리 순환경제는 폐배터리 내 금속을 추출해 신규 배터리 제조에 활용 
또는 판매하거나 폐배터리를 기존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재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이다. 

 




국내외에서 사용연한을 다한 배터리의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배터리 수요도 동반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의 폐배터리 재활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배터리 핵심원료들을 조달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및 공급망 안정화 등에도 대응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산업 중 하나이다.
전기차는 2013년부터 본격 보급됐다.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이 평균 10~15년임을 감안할 때 2025년 이후부터
 폐배터리의 발생량도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폐차 수는
 2025년 56만 대, 2030년 411만 대, 2035년 1천784만 대, 2040년 4천277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44기가 와트시(GWh)에서 
2030년 338GWh, 2035년 1천329 GWh, 2040년 3천339 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가 추계한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금속 무게 기준으로
 2025년 78만6천t(톤), 2030년 143만 6천 t, 2035년 266만 3천 t, 2040년 500만 9천 t 규모다.
금액 기준으로는 2030년 535억6천900만달러(약 60조 원)에서 
2040년 1천741억2천만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질 폐배터리 관리 역량을 갖추지 못한다면 
전기차·배터리를 친환경 사업영역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탄소중립 요구와 ESG경영 확대 등에 힘입어 새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광물 수요를 광산이 폐배터리에서 추출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된 주식들도 큰 강세를 보이고 있다.
NPC, 코스모화학, 에코프로비엠, 케이피에스, 새빗켐, 성일하이텍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업은 모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폐배터리 관련 주식은 투자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분야이며, 
정부의 규제에 따라 사업 환경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폐배터리 관련 주식에 투자할 때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