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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릎통증 생겼다면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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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프다는 말은 흔히 노년층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갑자기 무릎통증이 생겨 아침마다 다리가 붓고 시큰시큰해지고 뻣뻣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고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을 몰라 방치하기 일쑤이다.

아직 젊다는 생각에 단순히 근육통이라 생각하여 오히려 병을 더욱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젊은 층에서도 갑자기 발생하는 무릎 통증은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기도 하다.

 

무릎관절과 관련 있는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

외상이 없는데도 갑자기 무릎통증이 발생한다면 그 원인을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러나 종아리뼈와 허벅지를 이어주는 무릎은 뼈와 인대, 연골등을 비롯한 복잡한 구조로 얽혀 있기 때문에 단순히 관절염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

퇴행성 관절염 외에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 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려 한다. 

     

 

 

무릎점액낭염


관절에는 움직일 때마다 마찰을 줄여주는 작은 주머니가 자리한다. 


이를 두고 점액낭이라 하는데 약 150개 이상이 자리한다. 


그런데, 특히 뼈가 돌출되어 있는 곳으로 주위의 연부조직이나 피부와 마찰하게 되는 부위에 발달되어 있다.


여기에 염증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게 점액낭염인데, 통증이 생기거나 벌겋게 붓고 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점액낭염은 점액낭이 자리하는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무릎 슬개골 바로 옆에 있는 점액낭 중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양반다리 시 통증,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 시큰거리는 통증, 무릎 열감, 무릎 부기 등이 있다.  


무릎 구부릴 때 통증을 야기하는 무릎 점액낭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특징적인 차이가 있다.


무릎 점액낭염은 앞쪽의 염증 부위를 누르면 통증 자체가 매우 심해지고, 퇴행성은 무릎 관절 깊숙한 부분에 느껴지는 통증

 

으로 차이가 나타난다.


보통 여러 곳 중에서도 허벅지 뒤쪽이 저린데 좌골 점액낭염 혹은,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허벅지 뒤쪽이 저리거나 감각의 이상감이 나타나면 구분을 잘하여 목적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는 일정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곤 하지만, 좌골 점액낭염은 앉아있을 때마다 잦은 통증, 그리고 일어서거

 

나 걸을 때 정도에서는 문제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추벽증후군


추벽이라는 것은 무릎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얇은 벽을 일컫는 말이다.


태어났을 때는 추벽이 생겨있다가 생후 6개월을 기점으로 하여서 점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이 부분이 정상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서 여러 가지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 추

 

벽증후군이다.

 

바로 이 추벽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정상 두께에서 점점 두꺼워지면서 소리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젊은 층보다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추벽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은 무릎에 무리가 될 정도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이 외에도 무릎에 직접적으로 강한 충격이 발생하거나 손상이 일어났을 때 두께가 두꺼워지고 통증이 일어나게 된다.


무릎에 큰 압박을 주는 동작이 많은 스포츠인 축구, 등산, 자전거 등의 운동을 무리하게 즐기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추벽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무릎관절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소리이다.


걸을 때도 그렇지만 특히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뚝뚝하는 소리가 무릎에서 많이 나는 경우이다.


평소에 무릎에서 통증이 많이 발생하고 활동을 하는 경우에 그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라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평지를 걸을 때도 아프지만 유난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굽혔다가 펼 때 그 아픔이 더 심해지는 경우와 무릎이 붓고, 굳이있

 

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젊은 분들도 자칫하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젊은 층의 무릎 통증은 연골연화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관절을 보호해 주는 연골이 부드러워지면서 손상되는 질환이다. 


단단했던 연골이 부드러워지면서 갈라지고 실타래같이 벗겨지기도 한다. 


심하면 슬개골 뒤쪽의 뼈가 드러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시큰거리는 가벼운 통증이 발생하다가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해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렵다.


관절 앞쪽이 뻣뻣한 느낌이 들고 걸을 때마다 딱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걷고 뛰거나, 점프를 할 때 관절 앞쪽이 심하게 아프다. 


운동을 계속할 경우 무릎에 물이 차거나 뒤쪽까지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아프거나 평소에 무릎과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슬개골연골 연화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질환은 주로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과하게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등산이나 줄넘기와 같이 무릎에 체중 부하가 걸리는 운동을 과하게 하면 좋지 않다. 


그 외에도 장시간 하이힐을 착용하면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