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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암과 심혈관 질환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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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93%가 비타민D 부족이라고 한다.
비타민D 부족국가 1위라고 한다.

가장 큰 원인은 생활패턴으로 인한 부족증상이 아닐까 싶다.
야외에 나가 햇빛을 쬐기보다는 실내에서 일하는 환경이 많고 자외선차단제나 옷으로 피부를 가리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 중의 자외선을 받아 형성된다. 
특히 자외선은 파장이 긴 것부터 작은 순으로 UV-A, B, C로 나뉘는데 그중 중간 영역인 UV-B(280-320nm)가 프로 비타민 D를 비타민 D로 전환시키는 과정에 필요하다.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 D는 혈액을 통해 간으로 이동해 식사 때 섭취한 비타민 D와 합쳐진 후, 간과 신장에서 산화되어 1,25-디히드록시 비타민D(활성 형)가 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주중에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보통 사무실에 앉아 있기 때문에 햇볕을 쪼일 시간이 없다.

또한 외출할 때도 얼굴이나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가 많아 현대인에게 비타민 D는 대부분 결핍되어 있다. 
더구나 유리 창문을 통한 광선은 비타민 D 생성에 유효하지 못하다.
그러면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햇빛, 정확히 말해 자외선을 충분히 쐬는 것이다. 
자외선을 쐬면 피부에서는 비타민D가 생성된다. 
날씨가 좋은 날 일주일에 최소 2~3일 창문을 열고 30분 정도 손이나 팔에 햇볕을 쬐면 좋다. 
자외선 지수가 낮은 경우 아예 야외로 나가 산책을 하는 것도 몸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생성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하지만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D, 암과 심혈관 질환도 예방
비타민D의 대표적인 역할은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다. 
또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부족하면 혈액 내 칼슘과 인의 농도가 떨어지면서 부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뼛속 무기질을 혈액으로 배출시켜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시킨다. 
반복되면 뼈의 밀도가 낮아져 쉽게 부러지고 휘어지는 골연화증이 나타난다. 
성장기에 나타난 경우를 구루병이라 하는데 다리가 휘어지는 것과 같은 성장장애를 유발한다.


면역계에도 영향
비타민D 부족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은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은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체계에 따라 비타민D는 우리 몸을 지키는 항균펩타이드(항균성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해 병원체를 사멸시킨다. 
또한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위스콘신의과대학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여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반대로 비타민D의 부족이 수지상세포의 미성숙을 유발해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계의 과민반응을 촉진한다는 보고도 있다. 
수지상세포는 면역체계에 있어 보초병의 역할을 한다. 
항원제시세포로 병원체가 침투하면 이를 보조 T세포에게 알려 다른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킨다. 
이때 비타민D 부족으로 수지상세포가 미성숙하게 되면 보초병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고 보조 T세포도 내용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게 되면서 지나치게 많은 항체와 히스타민이 만들어진다. 
이는 면역계 과민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암과의 연관성
비타민D는 여러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데도 관여하는 데, 최근 연구 결과 비타민D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에 작용하는 등 암 예방 효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대장암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집단(평균 40ng/ml) 이 낮은 집단(평균 16ng/ml)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46%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남성이 실내 생활 위주의 남성보다 전립선 암 발생이 3~5년 늦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는 지방이나 지질(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낮추는 지질대사를 촉진시켜, 비만을 예방하고 부족할 경우 심장혈관질환과 당뇨병,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잘 알려진 만성피로와 우울증, 골다공증 외에 수면장애, 감기, 비만, 충치, 관절염, 치매, 당뇨, 심근경색, 고혈압, 각종 암, 만성 알레르기, 피부질환, 만성 두통, 이석증, 신장 질환 등이 생긴다.
실제 임상 실험에서 햇볕을 쬐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산책 등 운동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만성피로와 우울증, 골다공증, 수면장애, 감기, 비만, 충치, 관절염, 치매, 당뇨, 심근경색, 고혈압, 만성 알레르기, 피부질환, 만성 두통, 이석증, 신장 질환 등이 좋아지는 사례를 자주 경험한다고 한다.

 




온전한 섭취 위해 반드시 자외선 쬐어야
비타민 D는 소나 돼지의 간, 정어리, 다랑어, 고등어, 우유, 달걀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D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간유이다. 
또한 달걀노른자에 풍부하며 버터나 우유에도 함유되어 있어 유아의 비타민 D 공급원으로 좋은 식품이다. 
표고버섯이나 효모 등도 에르고스테롤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좋은 프로비타민 D 공급원이 된다. 
식사에 신경을 쓴다 하더라도 필요한 양만큼 비타민D를 섭취하기는 매우 어렵다. 
유감스럽게도 모유에는 들어 있지 않아 실제로 갓난아이가 비타민D 부족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안짱다리와 밭장다리의 원인은 영아기의 비타민D 부족 때문이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다리가 휘었다면 이는 일광욕 시간이 너무 적었던 탓이다. 
갓난아이도 발육과정에서 비타민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에 30~40분은 햇볕을 쬘 필요가 있다.
비타민 D 합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햇빛 보기, 운동, 식사조절 등 우리의 신체를 정상적인 리듬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기존 질환이 좋아지거나 만성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다. 
건강한 식생활, 적절한 운동과 노동, 숙면, 그리고 하루 30~40분에 시간을 내 햇볕 쬐기 등 자연의 섭리에 따른 생활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